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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처음 방문한 대전서 미래 에너지를 만났어요"

  • 작성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작성일 2012-06-25
  • 조회수 8,936

"처음 방문한 대전서 미래 에너지를 만났어요"


원주 서곡초 학생들 참여 '대덕 사이언스 투어' 3차 성료
에너지연·원자력연서 미래 에너지기술 배우고 직접 체험


 ▲ 원주 서곡초등학교 학생들이 KAIST 상징물인 '까리용'과 거위연못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2 HelloDD.com



"정말 화석연료가 조금 있으면 더 이상 안 나오나요?"
"지붕에서 태양열을 모으면 집이 안 뜨거워져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에서 1차 에너지원과 미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강연을 듣던 학생들은 앞다퉈 질문을 던졌다.


과학기술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들과 과학기술계의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가 주최하는 2012 대덕 사이언스 투어. 그 세번째는 지난 22일 원주 서곡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및 교사 39명과 함께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서곡초는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길에 위치하고 전교생이 120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이다. 참가한 학생 모두 이번 투어를 통해 대전을 처음 찾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전이 '연구소가 많은 도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학생들은 투어의 첫 일정으로 TBC(대덕테크비즈센터) 내에 있는 특구 홍보관을 찾아 대덕특구의 역사와 발전 등을 배우며 대전이 과학기술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익혔다. 이어 특구 내 기관에서 개발된 각종 결과물을 직접 만져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TBC(대덕테크비즈센터) 내 특구 홍보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서곡초 학생들.
ⓒ2012 HelloDD.com

오후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을 찾았다.

연구원 내에 있는 수소충전소를 직접 찾아가 미래 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후 강연장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에너지의 종류와 이용방식, 미래에 사용될 대체에너지와 관련한 강연을 들었다.


강연 내내 눈망울을 반짝이며 경청하던 학생들은 중간중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내면 서로 손을 들며 답을 외치는 열의를 보였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태양열로 발전을 하는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솔라하우스가 에너지연 내에서 연구원 기숙사로 이용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태양에너지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한 학생이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모형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2012 HelloDD.com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모형을 들고 있다.
ⓒ2012 HelloDD.com


투어 일행은 마지막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을 방문했다. 어렵고 위험하게만 보이는 방사선과 방사능 물질이 살균과 멸균 효과가 있어서 꼭 필요한 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우주식량이나 전투식량을 만드는 데도 이용된다는 것을 배웠다. 연구원분들이 방사능 물질에 노출될까 걱정하던 학생들은 실험실 벽을 1m로 아주 두껍게 설계해서 매우 안전하다는 얘기를 듣자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이 날 원자력연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원자력로보트연구실 방문. 담당 박사의 안내에 따라 연구실에 있는 조류퇴치로봇차량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이 날은 학생들의 관심과 총명함에 감동한 박사의 제안으로 로봇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함께 투어에 참가한 김응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아주 뿌듯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이제 확실히 과학기술도시 대전과 대덕특구에 대해 기억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한 학교인데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 사이언스투어'는 6월에 준비된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주말투어를 포함해 총 8회가 12월까지 이어진다.


4회차 사이언스 투어는 다음달 12일 통영 사량도에 위치한 사량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36명과 함께하고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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